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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통사고 후유증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까닭은?

김준수 기자  / 기사작성 : 2022-08-26 17:47:20

[메디컬투데이=김준수 기자]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교통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. 교통사고는 내가 방어 운전을 한다고 해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충격을 더 크게 흡수하게 된다.

사고 시 즉각적으로 상해정도를 알 수 있는 출혈과 골절이 동반된 상처를 입은 것이 아니라면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근육이 긴장되며 당장은 아픈 것을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 긴장이 풀리면서 신체 여러 곳에서 근육통 등의 통증을 느끼게 된다. 이런 것을 교통사고 후유증이라고 한다.

눈에 보이는 외상이 있는 것이 아니더라도 본인 몸에 다른 이상이 없는지, 며칠 간 시간을 두고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. 몸이 놀래서 그렇지, 좀 아프다 말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증상을 방치하게 될 경우 더 악화해 또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만성 통증이라는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다.

요즘에는 사람들이 합의금을 빨리 받고 끝내려고 치료를 잠깐 받고 끝내는 경우가 많다. 교통사고 합의가 끝난 후 발생하는 후유증은 자비로 치료해야 하는 만큼 금전적인 부담을 함께 겪을 수밖에 없다.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두고 몸의 상태나 치료경과를 충분히 본 후 합의하도록 해야한다.
 

▲ 이경진 병원장

작은 접촉사고로도 목이나 허리 등이 평소 좋지 않았던 경우 순간적인 충격으로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대인을 접수해 병원에 방문해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.

신경외과 전문의 이경진 병원장은 “교통사고 후유증은 당장 증상이 없더라고 수일 내에 통증이 시작될 수 있다. 합의를 섣부르게 조기종료하지 말고 시간을 어느 정도 두고 몸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. 사고가 발생했던 경위, 현재 본인에게 나타나는 증상 및 전반적인 상태와 같은 다양한 부분들을 확인해 진단하고 검사를 통한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”라고 말했다.

교통사고 후유증에서는 특히 당장의 사고 충격으로 인한 통증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더 집중해서 살펴야 한다. 통증이 미약하더라도 누적돼 증상이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몸의 신호를 단순한 근육의 놀람으로 무시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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